인은 고목과 같다. 자동차가 오래되면 모든 기능이 약해지기 마련이다. 쓰러지는 고목을 막는 것이다. 한약으로 보해주면 많은 병을 예방해줄 수 있다.
“노인은 소변의 양이 적고 짧으니 그것이 병이 일어나는 장본이다.”고 하였다. 또한 “노인은 땀내고 토하고 설사시키는 약보다는 온화한 약으로 보해주어야 한다.“고 하였다. 노인은 오장육부의 기능이 약해져서 무너져가는 고목인 것이다. 그러나, 한약으로 더 험한 모습을 보이지 않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나이들어서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 중풍이다. 사지수족에 마비가 와서 거동이 불편하거나 심지어는 십여년이상 대소변을 받아내는 경우를 주변에서 보고는 혹시 당신에게도 중풍이 올까봐 매우 두려워한다. 현대의학적으로는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등의 이상으로 온다고 하고 그 근본원인에 대해서는 고혈압등을 말하기는 하나 명확치 않다. 흔히 중풍에는 침이 좋다고 하고 우황청심원등 한약이 좋다고 한다. 그러나 한의학에서는 중풍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중풍이 오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을 더 강조하였다. 중풍이 오는 징조는 다음과 같다. 몸에 아무 이상이 없는 것 같은데 엄지손가락과 검지손가락이 감각이 없고 사용이 불편하면 3년내에 반드시 중풍이 오기 쉽다. 어지러우면 중풍이 오기 쉽다. 미리 한약을 먹어서 예방해야 한다. 이렇게 중풍이 오는 이유를 설명하면, 뚱뚱한 사람은 습담(濕痰--몸의 노폐물)이 많아서 기(氣)가 운행되지 않아서 기가 부족해서 중풍이 오기 쉽다. 너무 마른 사람도 몸의 화(火)가 많아서 중풍이 오기 쉽다. 흔히 바람핀다고 하듯이 성(性)을 바람(風)이라 했다. 스치다 지나가는 바람, 그대 이름은 바람 바람 바람---- 성을 남용하면 중풍이 오기 쉽다. 중풍에서 벗어나려면 마음을 편하게 하고 몸을 혹사하지 말아야 한다.
중풍보다도 더 괴로운 병이라 하겠다. 본인뿐만이 아니라 주위 가족들도 힘든 그런 병이다. 나이가 들면 뇌수가 부족해지면 치매가 온다. 손을 떠는 분이 있다. 심해지면 머리를 떤다. 기운이 오지 않기 때문에 오게 해달라고 떠는 것이다. 한의학에서 보면 사람은 손을 들고 있는 형상이다. 머리는 가장 높이 있다. 맑고 청아한 기운이 위로 올라오지 않으면 치매가 온다. 평상시에 노인은 자주 한약을 써야 한다. 뇌수가 부족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래서 건강을 지켜야 한다.
귀에서 소리나는 것은 이명(耳鳴)이고 귀가 머는 것은 이롱(耳聾)인데, 귀에서 소리가 나는 것은 귀가 장차 멀려고 하는 것이다. 신경을 많이 써도 억울해도 귀에서 소리가 난다. 기가 약해도 정이 부족해도 귀가 먼다. 귀에 이상이 오는 것은 신의 정이 부족한 것이다. 노인의 경우에도 계속 한약을 쓰면 효과가 있다. 그런데 젊은이에게 귀에서 소리가 나거나 귀가 어둡다면 자신의 생활을 돌아보고 한약을 열심히 써야 한다. 더 큰 병을 예방해야만 한다.